
틀니는 끼우자마자 완성되는 장치가 아닙니다. 처음 몇 주 동안 잇몸이 적응하고, 그 과정에서 몇 차례 조정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입니다.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자주 겪는 상황과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.
처음 몇 주 동안 흔한 일
- 침이 많아진다 — 입안에 새로운 것이 들어왔다는 자극 때문입니다. 대개 며칠이면 줄어듭니다.
- 발음이 어색하다 — 특히 ‘ㅅ’, ‘ㅊ’ 계열 발음이 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.
- 씹기가 낯설다 — 처음에는 부드럽고 작게 자른 음식부터 시작해 점차 범위를 넓힙니다.
- 잇몸이 눌린다 — 특정 지점이 아프면 그대로 참지 말고 치과에서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.
씹는 법
- 양쪽으로 동시에 씹습니다. 한쪽으로만 씹으면 반대쪽이 들립니다.
- 앞니로 끊어 물지 않습니다. 앞니로 강하게 물면 틀니 뒤쪽이 떠오릅니다.
- 처음에는 작게 자른 음식부터 시작합니다.
- 질기거나 끈적한 음식은 익숙해진 뒤에 시도합니다.
매일 관리
- 식후 빼서 세척 — 흐르는 물에 헹구고, 틀니용 솔로 닦습니다.
- 일반 치약은 피합니다 — 연마제가 들어 있어 틀니 표면에 미세한 흠집을 냅니다. 흠집에 세균이 자리 잡기 쉬워집니다. 틀니 전용 세정제나 물, 주방용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.
- 뜨거운 물 금지 — 변형될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찬물이나 미온수로 세척합니다.
- 잠잘 때는 빼서 보관 — 잇몸이 쉬어야 합니다. 물이나 지정된 세정액에 담가 보관합니다. 마른 채로 두면 변형될 수 있습니다.
- 남은 치아와 잇몸도 닦습니다 — 부분틀니라면 걸쇠가 걸리는 치아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. 그 치아가 무너지면 틀니 전체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.
- 혀와 입천장도 닦습니다 — 틀니를 뺀 상태에서 부드러운 솔로 닦습니다.
떨어뜨리지 않게
틀니는 떨어뜨리면 깨질 수 있습니다. 세척할 때는 세면대에 물을 받아 두거나 수건을 깔고 하시면 안전합니다.
치과에 가야 하는 경우
- 특정 지점이 계속 아프거나 헐었을 때 — 스스로 갈아내지 마십시오. 형태가 무너지면 복구가 어렵습니다.
- 처음보다 헐거워졌을 때 — 잇몸뼈가 변한 것일 수 있습니다. 이장(리라이닝)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금이 갔거나 인공치가 빠졌을 때 — 접착제로 직접 붙이지 마십시오.
- 냄새나 착색이 심해졌을 때
시중의 틀니 접착제는 임시 방편입니다. 접착제로 버티는 상태가 계속되면 잇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, 조정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.
정기 점검
틀니를 쓰는 동안에도 잇몸뼈는 계속 변합니다. 처음에 잘 맞던 틀니가 시간이 지나 헐거워지는 것은 틀니가 변한 것이 아니라 잇몸이 변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. 불편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확인받으시면 조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점을 놓치지 않습니다.
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,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른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.